대우령 차는 고산지대에서 재배되며, 겨울과 봄에 눈이 내리고, 밤에는 자주 0도 이하로 내려갑니다.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20도에 달하며, 이런 기후는 차의 쓴맛 성분을 줄이고, 단맛이 뛰어나게 만듭니다. |
고산 환경에서 자라는 차는 더 많은 영양분이 필요하여, 차농들은 유기농 비료를 많이 사용합니다. 이로 인해 차잎은 상대적으로 두껍고, 젤리 같은 성분이 많습니다. 우려낸 차의 국물은 윤기 나고, 차맛과 향기가 풍부합니다. |
대우령은 합환산(대만의 해발 3800미터 산)과 인접해 있으며, 연중 내내 고산의 찬 바람이 불어와, 이 지역의 차에는 특이한 풍미가 있습니다(대만 사람들은 이를 ‘차가운 서리 맛’이라고 부릅니다). 대우령 차는 대부분 가벼운 발효와 비로스팅 방식으로 제조되며, 대우령 특유의 풍미를 강조하려고 합니다. 발효가 강하고, 로스팅을 하면 차맛의 질이 변하여 대우령 우롱차의 특징을 잃게 됩니다. |